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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광주 콩국수 (부추칼국수, 서리태, 사이드메뉴)

iyou1360 2026. 9. 1. 21:39

목차


    솔직히 저는 이 집이 콩국수도 된다는 걸 한참 뒤에야 알았습니다. 바지락부추칼국수, 팥칼국수만 먹으러 다니다가 여름 한복판에 메뉴판을 다시 봤을 때의 그 반가움이란. 경기광주 이배재고개, 목현동 라인에서 오래된 맛집으로 꼽히는 이 집의 검은콩 콩국수 이야기입니다.

     

    바지락부추칼국수의 향긋함

    저는 이 집을 처음 알게 된 게 꽤 오래됐습니다. 목현동 라인에는 세월이 쌓인 맛집들이 여럿 있는데, 바지락부추칼국수도 그중에서도 단골층이 두텁기로 소문난 곳입니다. 예전 다닐 때만 해도 칼국수 한 그릇에 커다란 전복이 들어가 있어서 깜짝 놀랐던 기억이 납니다. 지금은 물가 상승 탓에 전복은 빠졌지만, 면의 양이나 국물의 깊이는 그대로라는 게 제 경험상 변함없는 사실입니다.

    이 집의 정식 이름인 '바지락부추칼국수'에서 '부추칼국수'란 밀가루 반죽에 부추를 함께 넣어 반죽한 면을 의미합니다. 쉽게 말해 면 자체에 부추 향이 배어 있어, 일반 칼국수보다 향이 풍부하고 색도 살짝 다릅니다. 제가 직접 먹어봤는데, 이 부추 반죽 덕분에 국물이 없어도 면만으로 어느 정도 풍미가 살아있다는 걸 느꼈습니다.

    영업시간은 월·화·목·금·토·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이고, 수요일이 정기 휴무입니다. 단, 국경일과 공휴일은 정상 영업합니다. 전화번호는 031-766-8005입니다. 도착하면 이중·삼중 주차가 되어 있을 만큼 손님이 몰리는 집이라, 주차 공간이 넉넉하지 않다는 점은 미리 알고 가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요약: 목현동 라인 오래된 맛집으로, 부추를 반죽에 넣은 면이 특징이며 주차 공간이 좁아 여유 있게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서리태 콩국물, 직접 갈아서 만든 차이점

    솔직히 저는 콩국수를 별로 가리지 않는 편이었습니다. 어디서 먹든 비슷하다는 생각이 좀 더 많았습니다. 그런데 이 집 콩국물을 한 모금 마셨을 때 느낌이 달랐습니다. 걸쭉함의 농도가 국내산 서리태를 직접 갈아서 만든 콩국물이라는 설명이 괜히 붙어 있는 게 아니었습니다.

    여기서 '서리태'란 검은콩의 한 품종으로, 겉은 검고 속은 초록빛을 띠는 것이 특징입니다. 일반 검은콩보다 이소플라본과 안토시아닌 함량이 높아 영양적으로도 주목받는 식재료입니다. 한국식품연구원 자료에 따르면, 서리태는 단백질과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하여 여름철 단백질 보충 식품으로 적합합니다(출처: 한국식품연구원). 이 집에서 사용하는 서리태는 국내산으로, 직접 갈아 콩국물을 만들기 때문에 시판 콩국물과는 질감 자체가 다릅니다.

    주문할 때 얼음을 같이 넣어드리겠냐고 여쭤보시는데, 저는 꼭 넣어서 드시길 권합니다. 처음엔 걸쭉한 콩국물이 얼음에 희석되는 게 아쉬울 것 같았는데, 실제로 먹다 보면 그릇 바닥에 가까워질수록 점점 더 시원해지는 느낌이 더위를 확 잡아줬습니다. 제 경험상 면도 탱글탱글하게 삶아져 나오는데, 앞서 말한 부추 반죽 덕분에 콩국물의 고소함과 꽤 잘 어울렸습니다.

    요약: 국내산 서리태를 직접 갈아 만든 걸쭉한 콩국물이 핵심이며, 얼음을 넣어 먹으면 시원함이 배가됩니다.

     

    사이드메뉴로 주는 보리밥

    메인 메뉴가 나오기 전에 먼저 상이 차려졌습니다. 겉절이배추김치, 열무김치, 그리고 보리밥이 기본으로 나옵니다. 저는 보리밥을 그냥 공깃밥 정도로 생각했는데, 양이 꽤 많아서 놀랐습니다. 잘게 썬 김치에 고추장과 참기름을 넣어 비벼 먹었는데, 여기서 나오는 참기름이 향만 흉내 낸 기름이 아니라 진짜 참기름이라는 게 한 번 먹으면 바로 압니다. 고소함이 코끝에 먼저 닿습니다.

    열무김치는 새콤하면서 아삭한 식감이 살아있었고, 겉절이배추김치는 콩국수의 고소한 국물과 먹기 전에 입맛을 돋우기에 딱 좋았습니다. 제가 이 집에 자주 오는 이유 중 하나가 사실 이 기본 찬이기도 합니다. 대충 나오는 집이 많은데, 여기는 기본 찬도 신경 써서 낸다는 게 느껴집니다.

    농촌진흥청의 보리 영양 정보에 따르면, 보리는 식이섬유 함량이 쌀의 약 6배에 달해 포만감이 높고 혈당 조절에도 도움이 됩니다(출처: 농촌진흥청). 콩국수와 보리밥을 함께 먹으면 단백질과 식이섬유를 동시에 챙기는 셈이라, 더운 여름 영양 균형 면에서도 꽤 괜찮은 한 끼가 됩니다.

    참고로 콩국물은 2인분 포장도 가능합니다. 집에서 직접 만들기 어려운 서리태 콩국물을 포장해 가는 분들이 많다고 하는데, 저는 또 와서 먹으려고 그날은 포장은 하지 않았습니다.

    요약: 보리밥·겉절이·열무김치 등 기본 찬이 충실하며, 콩국물 포장도 가능해 집에서도 즐길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바지락부추칼국수 콩국수는 언제 먹을 수 있나요?

    A. 검은콩 콩국수는 여름 한정 계절 메뉴입니다. 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시기부터 제공되며, 시즌이 끝나면 메뉴에서 사라집니다. 제가 직접 다녀온 경험상 여름이 끝나기 전에 서두르는 게 맞습니다.

     

    Q. 콩국수 말고 다른 메뉴도 맛있나요?

    A. 제가 콩국수보다 먼저 단골이 된 계기가 팥칼국수와 바지락칼국수입니다. 특히 팥칼국수는 계절에 관계없이 오는 손님들이 많고, 동지팥죽과 팥옹심이도 이 집의 대표 메뉴로 꼽힙니다. 콩국수가 여름 한정인 만큼, 다른 계절에는 다른 메뉴로 충분히 다시 올 이유가 있는 집입니다.

     

    Q. 주차는 가능한가요?

    A. 가게 앞에 주차 공간이 있긴 하지만 넓지 않습니다. 점심시간대에는 이중·삼중 주차가 되어 있을 만큼 손님이 많아 주차에 시간이 걸릴 수 있습니다. 여유 있게 도착하거나 근처 공간을 미리 확인해 두시는 게 좋습니다.

     

    Q. 콩국물 포장도 되나요?

    A. 네, 콩국물 2인분 포장이 가능하며, 직접 갈아서 만든 서리태 콩국물이라 집에서 면만 삶아 곁들이면 바로 콩국수를 즐길 수 있습니다. 포장해 가는 단골 손님들도 꽤 많습니다.

     

    결론

    제가 이 집을 꽤 오래 다녀왔지만, 콩국수 하나로 이미 알고 있던 집을 다시 보게 됐습니다. 국내산 서리태를 직접 갈아 만든 걸쭉한 콩국물, 부추 반죽으로 만든 탱글탱글한 면, 그리고 기본 찬까지 허투루 내지 않는 집이라는 걸 다시 확인한 방문이었습니다. 두 번째 갔을 때 면을 조금 남긴 게 아쉽습니다. 국물은 끝까지 다 마셨으니 그걸로 됐다고 생각합니다.

    더위가 완전히 가시기 전에 경기광주 이배재고개 쪽을 지나갈 일이 있다면, 한번 드셔보는 것도 괜찮습니다. 여름이 지나면 팥칼국수로, 또 겨울이면 동지팥죽으로 돌아오는 집이기도 합니다. 

    참고: https://blog.naver.com/wjswjdtnrr/2239229255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