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말하면 제가 해장 음식으로 칼국수를 고른 게 처음이었습니다. 전날 과음한 다음 날, 매운 것도 기름진 것도 아닌 맑은 국물이 간절했는데 막상 '칼국수면 될까?' 반신반의하면서 경기 광주 이배재로에 있는 밀토랑바지락칼국수 문을 밀었습니다. 결과부터 말씀드리면, 그날 이후로 제 해장 리스트 1순위가 바뀌었습니다. 밀토랑 바지락 칼국수의 단 두 가지 메뉴밀토랑바지락칼국수는 경기도 광주시 이배재로 378에 있습니다. 운영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이고 라스트 오더는 8시 30분입니다. 처음 외관을 봤을 때 저는 속으로 '산장 식당이네' 싶었습니다. 요즘 흔한 깔끔한 인테리어가 아니라 나무 질감이 도드라지는 투박한 외벽인데, 이게 오히려 '오래된 맛집' 신호처럼 읽혔습니다. 주차장이 꽤 넓..
저는 솔직히 고추장 양념 불고기라고 하면 맵고 짜서 물만 들이켜게 되는 음식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경기 광주시 봉배산 고추장불고기를 다녀온 후로 그 편견이 완전히 깨졌습니다. 매콤한 게 당기는 날 찾아간 이 집, 예상과 꽤 달랐던 부분들을 하나씩 짚어보겠습니다. 봉배산 고추장 불고기 맵기 조절 3단계고추장 양념 요리는 일반적으로 맵기 조절이 어렵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양념 자체가 배합돼 있어서 덜 맵게 만들면 맛이 빠진다는 게 보통의 인식입니다. 제가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봉배산 고추장불고기는 보통맛, 매운맛, 아주 매운맛으로 맵기 단계를 구분해서 주방에서 각각 따로 조리해 냅니다. 단순히 소스를 덜 넣는 방식이 아니라는 느낌이 확실히 왔습니다.제가 직접 먹어봤을 때, 보통맛은 어린아이가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