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란역에서 환승하던 시절, 저는 이 가게를 일주일에 한 번 꼴로 드나들었습니다. 호돌이문방구 — 이름부터 한 번 더 읽게 만드는 곳이었는데, 올해 7월을 끝으로 영업을 종료했습니다. 뒤늦게 그 사실을 알고 나서, 기억이 흐려지기 전에 이 가게를 제대로 기록해두고 싶었습니다. 웨이팅이 길었던 이유 — 레트로 감성의 설계솔직히 처음 방문했을 때는 웨이팅이 이렇게 길 줄 몰랐습니다. 당시 저는 "그냥 분위기 좋은 동네 술집이겠지" 정도로 생각하고 들어갔는데, 막상 입구에서 한참을 기다리게 됐습니다. 나중에 보니 이 가게는 오픈 초기부터 줄이 길기로 소문난 곳이었고, 꽤 오랜 기간 — 들은 바로는 10년 가까이 — 영업을 이어왔습니다.가게 안에 들어서면 바로 이해가 됩니다. 레트로 감성(retro aesth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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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9. 8. 1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