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처음엔 '백령도냉면'이라는 말 자체가 낯설었습니다. 냉면은 평양이나 함흥이 전부인 줄 알았거든요. 용인 처인구에 있는 백령도옹진면옥을 다녀온 뒤로 그 생각이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사장님이 매일 아침 직접 메밀면을 뽑고 육수를 내리는 집인데, 메밀 특유의 고소함에 사골 육수 특유의 부드러움이 더해진 맛이 한 번 먹으면 잊기 어렵습니다. 백령도냉면이 뭔지 몰랐던 저의 이야기지인이 먼저 다녀온 뒤로 계속 귀에 박혀 있었습니다. "백령도식이 따로 있어, 꼭 가봐"라는 말을 몇 달이나 흘려들었는데, 이번에 지나가는 길에 일부러 들러봤습니다. 제가 직접 먹어보니 왜 그렇게 강조했는지 바로 이해했습니다.냉면의 스타일을 구분할 때 흔히 평양냉면과 함흥냉면을 나눕니다. 평양냉면은 맑고 슴슴한 육수에 메밀면을 내는..
카테고리 없음
2026. 9. 6. 20:30